아주 오래전 이야기 ( 야한 이야기 아닙니다 ㅠ)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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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03:03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 2011 년도때 입니다. 제 친한친구가 있었습니다. 11년도에 저희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때 친한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ㅠㅠ 장례식장은 저랑 아버지랑 같이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제가 발인때는 못가서 미안하다. 어른들이랑 주변에서 그러던데 아이 태어나고 그런데 가는거 아니라고 해서 못갔습니다 ㅠ 저는 이미 한번 가서 인사 드리고 와서 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있는 그대로 이야기 했더니 갑자기 나중에 전화 해주겠다고 해서 끊었는데... 2026년 지금까지 그게 마지막 통화 였습니다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당시 저도 철이 많이 없었고.... 어른들 이나 주위에서 그렇게 말하길레 그런갑다 하고.. 장례식장 다녀왔으니 이정도면 괜찮겠지 했는데.... 친구는 그게 기분이 많이 안좋았나 봅니다. 아니 제가 단순히 안간것 보다는...제가 제 아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못갔다고 하는 그순간 목소리가 변하더니 나중에 전화 한다해놓고... 그게 마지막 통화 였네요 ㅠ 그땐 저도 20대 였고... 장례식장 다녀왔기 때문에 발인때 안간거 큰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소주 한잔 마시고 문득 생각이 나네요 ㅠㅠ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 였는데... 지금쯤 뉴질랜드에 있을 그 친구한테 참 미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네요 ㅠㅠ
